4월 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보수진영 예비 후보로 나선 김주홍·이성걸 후보가 서로의 발언에 날선 반응을 보이는 등 열기가 뜨겁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성걸 예비후보가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에게 후보를 양보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이 후보는 현역 교장이어서 후보 자격이 안 된다"라며 "이 후보와 처음 만난 시기가 3월 말인데,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 이는 바로잡아야 할
울산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2월 9일부터 열어 본격적인 올해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8대 의회의 의원들이 선거 후 숨 고르기를 마치고 자력으로 회기일정을 정해 시작하는 의정활동의 사실상 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어 새 의정 변화의 폭이 얼마나 될지가 포인트다. 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최성부 시교육감 권한대행이 개회사나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해의 핵심 메시지를 내 놓을지도 주목된다.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31일 회의실에서 올해 첫 위원회를 열고 제236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원안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에 '섬세하고 치밀한' 투자금 운용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90분간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UAE가 뉴욕·런던 금융시장에서 최고의 컨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가 확정됐다.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거센 어조로 비판해온 유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선 비윤(비윤석열)계 대표주자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3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3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오는 3월 1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 의회는 집행부 각 부서의 올한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 전반을 보고받을 예정이다.또 의원 발의로 제출된 △울주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울주군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
이상헌 의원실 제공울산 유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상헌(북구) 의원은 재선에 이어 3선 중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여야 협치를 통한 문화도시 울산 구축 및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지켜온 이 의원에게 최근 울산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은 더욱 각별하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고리로 울산의 지난 60년 동안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관광도시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나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울산 시민 모두의
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31일 의회 시민홀에서 의용소방대 관계자, 시 소방본부 119재난대응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의용소방대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의용소방대는 관련 법률이나 시 조례에 근거해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한 설치된 단체로, 이날 간담회는 의용소방대의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용소방대원들은 "5개 구·군의 화재 감시·진압, 구조·구급 업무, 화재예방홍보 등 재난 분야에서 시 소방본부, 공공기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 역할 강화를
울산시의회가 북구 강동산하지구 내 호텔 건립에 따른 인접 아파트 일조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의원은 31일 다목적회의실에서 KCC스위첸아파트 입주민대표자위원회, 산건위 소속 문석주·홍유준 시의원, 조문경 등 북구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업지역 주거시설 일조권 침해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입주자대표위원회 측은 "KCC스위첸아파트는 상업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이지만, 588세대가 거주하는 실질적인 주거용아파트 단지로서 주거지역에 준한 일조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부위원장 방인섭, 안수일, 정치락, 손명희 위원)는 31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AI 차단 방역 관련 검사 체계 점검 등 현장 활동을 했다.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31일 비회기 기간 중 보건환경연구원과 그 산하의 동물위생시험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남구 옥동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 및 축산물의 정밀한 검사와 조사연구를 전담하며 시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이다.이번 방문은 실내 마스크 해제, 계절성 방역과 관련해 △보건환경연구계획
여야 의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30일 출범했다. 국가 발전을 위해 대립과 혐오를 극복하고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자는 취지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여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는 입을 모아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힘을 실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국회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기고 있다. 이런 난맥은 국민들의 투표 절반 가까이 사표로 만들어버리는 소선거구제도에서 대부분 비롯된다"며 "이제 국민의 정치적 의사와 민의(民意)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이
권명호 의원실 제공노동자의 도시, 울산 동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국민의힘 권명호(동구) 의원의 의정활동은 '조선업 재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동구에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구청장을 지내며 고향을 떠나본 적 없다는 그는 여의도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매주 빠짐 없이 지역구를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다.2023년에도 권 의원은 '동구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모토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에 불이 나게 뛰겠다고 약속했다.권 의원은 "올해에도 울산의 대표산업인 조선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김기현(남구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흘러가면서 두 주자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안 의원이 나 전 의원의 지지세를 흡수해 김 의원을 바짝 추격하면서 긴장도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30일 안 의원을 겨냥해 "여전히 비판을 위한 비판, 발목잡기만 계속한다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당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직격했다.김 의원은 지난 28일 부천에서 연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두고 안 의원이 '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2024년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회에 재발의됐다.국민의힘 권명호(동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있다.앞서 권 의원은 지난해 10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2년 연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야당의 비협조로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영세기업들이 인력 운용에 어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의 관광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는 일산유원지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8대 울산시의회 들어 규제혁파를 기치로 출범한 '기업·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가 지역에서 계속돼 온 요구에도 풀리지 않고 있는 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어 시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낼지 주목된다.시의회 김수종 기업·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장은 30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경제살리기협의회, 일산해수욕장 상가번영회, 울산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유원지 지정 해제 논의 간담회'를 개
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이 30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신울산종합시장 상인회, 상가주민,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동 신울산종합시장 현대화 사업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울산시의회 김종섭 행정자치위원장은 30일 의회 시민홀에서 '반구동 신울산종합시장 현대화 사업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신울산종합시장 상인회, 상가주민, 시 기업지원과 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울산종합시장 상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울산산종합시장 건물은 1984년 사용승인을 받은 지상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재생에너지와 RE100추진 특별위원회'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수준의 '난방비 폭탄'을 해결할 요금지원과 절감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시당 특위는 "추운 겨울 난방비 문제로 전국이 뜨겁다. 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살고 있기에 폭등한 난방비까지 한꺼번에 감당하기가 무척 힘든 상황"이라며 "한파와 전쟁의 영향에 맞서 재난 상황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중앙정부에서 세우고 있는 대책은 에너지 바우처 등 기존 지원대상에 대해 약간 더 지원하
내년 4월 총선을 일년 남짓 앞둔 울산지역 정치권에선 현역 국회의원들은 지역활동에 공을 들이고 야당들은 조기 총선체제를 준비하며 이슈몰이에 나서는 등 '몸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여야 정당들 간 '기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역 국회의원들 '바닥 민심'부터 공 들여29일 울산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들은 올해 들어 지역을 돌며 '바닥민심'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다.지난 22일 설 명절 전후로 울산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지역 재래시장이나 복지시설 등 구석구석을 방문하며 민심 다지기에
김기현 의원실 제공2023년 누구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울산 출신 정치인이 있다. 울산시장을 지낸 4선 중진으로 지역 좌장 격인 김기현(남구을) 의원이다. 김 의원은 울산에선 처음으로 집권여당 당 대표에 도전, 울산을 넘어 전국구로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김 의원은 산업도시이지만 여전히 변방 취급받고 있는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3번째 퀀텀점프'를 약속해 김 의원의 도전 결과에 울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인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김 의원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지만 지금은 '대반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 곳곳이 지뢰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그간 각종 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만큼 정부·여당과 야당은 오는 6∼8일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부터 극심한 파열음을 낼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최대 민생 이슈로 떠오른 난방비 폭등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이다.국민의힘은 지난 몇 년간 난방비 인상 요인이 있었는데도 이를 억제했다는 주장과 함께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제 LNG(액화천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김기현(남구을) 의원과 안철수 의원 간 양강구도 속에서 이번 주 본격 시작된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관위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컷오프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통상 4~5명 수준으로 컷오프를 실시하나, 이번에는 3명까지 문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권성동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양자 구도로 굳혀졌기 때문이다.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원내에서만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 모두 4명이다.여론조사 결과로는 김 의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