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설렘으로 기다리는 순간들이 종종 있다. 아이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순간, 첫걸음을 떼는 순간, 엄마와 아빠를 처음으로 부르는 순간, 어린이집 학예회에서 우리 아이의 발표 순간,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 첫 수학여행, 중학교 입학식, 고등학교 입학식, 대학교 입학식, 떠올리다 보니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렇게 많은 설렘과 기쁨을 주는 존재가 아이로구나, 이렇게 하루하루가 소중한 존재가 아이로구나, 새삼 되새겨 보게 된다. 1월 3일·4일은 울산 전 초등학교에서 1학년 가입학식이 있는 날이었다. 초등교육과에 근무하
사외칼럼
장효정 울산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2023.01.15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