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본지 필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속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자문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육동일 교수는 31일 오후 2시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자문단 위촉식에서 우동기 위원장으로부터 자문단장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균형위 위원장 및 실국장, KEIT 원장, 그리고 새로 위촉된 전국의 전문가와 공무원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자문단 위원 131명이 참석했다.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자문단은 균형발전특별법 제9조 및 제38조에 따라 2022년 균특회계로 지원된 총 406개
나는 그날도 정신없이 바빴다. 전날 잔뜩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했고 허둥지둥 차려입고 나와 마음은 급한데 신호등이 날 멈춰세우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신호등의 빨간불을 한없이 노려보는 일밖에.. ‘변해라 변해라’ 그 순간 ‘쿵!’ 순간적으로 나는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상황 파악을 위해 힘썼다. 다행히 나는 마음속으로 주문을 왼 거 외에는 잘못한 게 없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강제 휴식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유롭고 우아한 휴식이 아닌 아프고 괴롭고 지친 휴식 말이다. 1823년 26
울산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10일째 계속된 가운데 이번주 들어 주의보가 경보로 바뀌고 있다. 그만큼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지난주부터 울산지역에서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오전 5시께 울주군 삼남읍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20㎡가 불에 타고 축사 안에 있던 소 4마리가 죽어 소방추산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울산 남구가 태화강 하부 둔치에 약 12만㎡(길이 3㎞) 규모의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남구 태화강 하부 둔치는 공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장소성을 가진 곳이다. 불과 30년 전만해도 태화강 하구 일대는 생활하수와 오폐수 등으로 악취가 진동하는 문제의 현장이었다. 그런 곳이 시민들의 힘과 기업 및 당국의 노력으로 생태환경이 되살아 났고 지난 20여년전부터는 매년 유채,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왔다. 이 일대는 이제
‘벌겋게 익은 자리는 아버지 자리였다./구들목 중심에는 책임이 있었고/때론 배려가 따뜻하게 데워졌고/사랑으로 익었다.//…//검은 광목 이불 밑에/부챗살처럼 다리펴고/방문 창호지에 난 유리 구멍에/얼핏 얼핏 날리는 눈을 보며/소복히 사랑을 쌓고 싶다.…’(박남규의 시 ‘구들목’의 일부) 아궁이에 불을 때면 구들장이 열을 받으면서 방 전체가 따뜻해진다. 아랫목이 식어가면 ‘군불’을 뗀다. 군불은 오직 방을 덥히기 위해 아궁이에 때는 불이다. 장작군불시대와 더불어 1990년대 이전 연탄시대엔 김장후엔 연탄 100장만 쌓아 놓으면 서민의
지난 연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군을 결정하는 문화재청 심사에서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가 '보류’ 결정을 받아 울산시가 비상이 걸렸다는 신문 기사를 접했다.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리려고 준비한 울산시의 계획이 문화재위원회의 보류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내용으로 세계유산으로서 한눈에 들어오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고, 실질적인 보존대책 또한 여전히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참석한 문화재위원회 위원 7명 전원이 보류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대곡천 암각화군 일명 반구대 계
4월 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보수진영 예비 후보로 나선 김주홍·이성걸 후보가 서로의 발언에 날선 반응을 보이는 등 열기가 뜨겁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성걸 예비후보가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에서 자신에게 후보를 양보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이 후보는 현역 교장이어서 후보 자격이 안 된다"라며 "이 후보와 처음 만난 시기가 3월 말인데,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 이는 바로잡아야 할
코로나19 발생 이후 안정성, 시간 등이 빠르게 개선되며 울산지역 고용의 질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으나 양성평등, 고용기회 등이 여전치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이들 부분에 대한 개선 없이는 상위권 도약이 힘들것이라는 지적이다.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부산본부의 발표자료를 종합하면 2022년 기준 울산지역 고용의 질 종합점수는 전국 평균치와 같은 53점으로 전체 17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종합점수 상위권은 1위부터 5위까지, 중위권은 6위부터 12위, 하위권은 13위부터 17위까지로 구분했다. # 능력개발 점수 5위 기록
▷속보=산 넘어 산이다. 울산도시공사가 율동지구 아파트와 코 닿을 거리에 송전탑을 설치하게 된 책임을 시행사와 함께 지면서 이설 비용으로 30억원을 마련했지만(본지 2022년 10월 31일자 6면 보도),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진행한 설계용역에서 최소 10억원은 더 확보해야 공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이설 문제가 다시 난항에 빠졌다.설상가상으로 30억원 중 절반인 1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던 시행사 측은 이미 한도에 달했다며 돈을 더 내놓을 생각이 없다는 의중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시행사와 출자 비율을 동일하게 맞추고자 하는
전국 탑 클래스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년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무더기 탈락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이 울산대 의대 협력병원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구성원들 동요와 우려가 상당한 모습이다.31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제87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울산의대 응시생 40명 중 10명이 불합격, 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의사 국시 실기시험 전체 합격률이 96.2%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한 결과다.울산대 의대는 앞서 2018년도 의사 국시에서도 5명이 실기에 탈락,
울산 대표 축제 만들기에 나선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어 축제 명칭을 이달 6일부터 열흘간 시민과 공무원 들을 대상으로 물어본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축제 추진위에 문화예술체육계와 상공계, 학계, 시민단체 외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까지 합류하며 ‘화합과 동맹’이라는 축제의 본래 취지를 100% 살릴 수 있게 됐다. # 김철 위원장 등 29명 축제추진위 출범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31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철 성전사 대표를 위원장으로, 지종찬 문화원연합회장과 박환규 바르게살기운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울주군지회는 31일 울주군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 서범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울주군 제공
정부가 중증, 응급, 분만,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분야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더 많은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하는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등 필수의료 심폐소생에 나섰다. 정부의 이번 정책으로 울산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필수의료 지원대책'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확정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대한 대책 보강이다. 최근 몇 년간 소아청소년과 전
울산시의회가 새해 첫 회기를 2월 9일부터 열어 본격적인 올해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8대 의회의 의원들이 선거 후 숨 고르기를 마치고 자력으로 회기일정을 정해 시작하는 의정활동의 사실상 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어 새 의정 변화의 폭이 얼마나 될지가 포인트다. 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최성부 시교육감 권한대행이 개회사나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해의 핵심 메시지를 내 놓을지도 주목된다.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31일 회의실에서 올해 첫 위원회를 열고 제236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원안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에 '섬세하고 치밀한' 투자금 운용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90분간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UAE가 뉴욕·런던 금융시장에서 최고의 컨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가 확정됐다.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거센 어조로 비판해온 유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선 비윤(비윤석열)계 대표주자
31일 울산 남구 노동복지센터에서 ‘한국노총울산본부 24대 임원 취임식 및 대의원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2023년도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장표창 후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학술상 조승우예술상 김대진기술공학상 송재복(재)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일 제64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조승우 연세대학교 교수, 김대진 음악가(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송재복 고려대학교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조승우 연세대학교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인공 뇌 구현한 공을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대진 수상자는 한국의 대표적 피아노 연주가로 세계적 후학 양성에 기여한 예술교육자로 예술상의 영예를 안았다.송재복 고려대학교 교수는 독창
31일 울산 남구 노동복지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울산본부 24대 임원 취임식 및 대의원대회’가 개최되었다. 이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