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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험 없는 공기업 기관장, 조직 운영 잘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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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가 25일 울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정록 시의원,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청문회서 지적
“무역업 등 다양한 일 해봐”…보은인사 대해선 “교감한 적 따로 없어”
  與 시의원, 수행능력 점검 속 임용 시설공단 관료화 타파 앞장 주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로 나선 송규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 1년 근무 외에는 직장경험이나 소득활동이 없어 대규모 인력을 관리하는 공기업 기관장으로 적절하냐에 의문이 제기됐다. 스스로 ‘운동권 아들’이란 표현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 해 온 만큼 ‘정치적 편향성’이나 ‘보은 인사’에 대한 논란도 나왔다.

울산시의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25일 특위 위원들과 울산시설공단 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규봉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윤정록 의원이 “학교 졸업 후 청와대 행정관 1년 정도 근무한 것 외에는 직장생활, 소득활동이 없는데 4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근무하는 공기업의 기관장으로 조직 운영의 역량이 있느냐”고 묻자, 송 후보는 “학생회 활동 경력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무역업 등 다양한 일을 했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운동권 아들’이란 표현을 직접 작성했다”면서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고 “송철호 시장과 고교 동창인데 보은인사가 아니냐”라고도 질문했다.
송 후보는 “운동권 경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청년 시절의 고민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며 “송 시장과의 교감은 따로 없었고, 울산 출신으로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호근 특위위원장은 “시장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단 기관장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임기를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주로 후보자의 정책 수행능력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특히 일부 의원은 시설공단의 ‘관료화 타파’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김성록 위원은 “울산시설공단 관료주의가 매우 심하다. 혁명적 조직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혁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송 후보는 “공감한다. 제도화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대 시민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강력하게 혁신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김시현 의원이 “시민의 불편을 느끼는 시설들이 대부분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것들이 많은데 개선방안은 있느냐”라고 질의하자, 송 후보는 “임용된다면 모든 시설에 불편함과 신고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영 의원이 사회갈등 조정업무 중에 기억에 남는 업무에 대해 묻자, 송 후보는 “혁신도시 추진에 있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적이 있는데, 다양한 입장에서 의견수렴이 필요했다. 공단 운영 시 역지사지의 자세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윤덕권 의원은 청와대 수석행정관 재임 당시 성과나 실적을 물었고, 송 후보는 “정치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시민단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시민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역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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